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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전망: 적자전환에도 52주 신고가, 지금 매수해도 될까?

by investstock12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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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대건설은 2024년 1조2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25년 5월 28일 장중 80,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신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대규모 경기부양, SOC·신도시·재건축 활성화 등 건설업 수혜 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목표주가는 73,000~78,000원(미래에셋증권·한화투자증권)까지 제시되고 있으며, 단기 급등 이후 20% 가까운 조정이 발생한 만큼 초보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와 이벤트별 접근이 필요합니다.

1. 현대건설, 2024년 대규모 적자에도 주가 급등

(1) 23년 만의 영업적자, 실적 쇼크의 원인

현대건설은 2024년 영업적자 1조2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1년 이후 23년 만의 적자입니다. 매출은 32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사우디 자푸라 등 해외 플랜트 현장의 대규모 원가 상승과 주택 부문 품질 비용 반영 등 일회성 비용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손실은 ‘빅 배스(Big Bath)’ 회계 전략의 전형적인 사례로, 잠재 리스크를 한 해에 몰아 반영함으로써 이후 실적의 기저효과와 불확실성 해소를 노린 것입니다.

(2) 빅 배스 전략이란?

빅 배스(Big Bath) 전략은 기업이 누적 손실, 잠재 부실, 미래 발생이 예상되는 비용을 한 해에 집중적으로 반영하는 회계 기법입니다. 주로 경영진 교체기나 불확실성이 큰 시점에 사용되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지만 이후 분기(연도)에는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어 보이는 효과(기저효과)가 나타납니다.
빅 배스는 합법적인 회계 기법으로, 전임 경영진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새 경영진이 실적 개선의 공을 가져갈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장점: 불확실성 해소, 실적 개선 기대, 시장 신뢰 회복
  • 단점: 단기 주가 충격, 투자자 혼란, 경영진 책임 회피 논란

현대건설의 2024년 적자 역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한 ‘빅 배스’ 전략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주가가 오히려 치솟은 배경

(1) 52주 신고가 경신, 시총 6조 돌파

2025년 5월 28일 현대건설 주가는 장중 80,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신고가 이후 단 이틀 만에 63,800원까지 급락, 단기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5월 한 달간 주가가 30%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원전·재건축 대형 수주 모멘텀, 기관·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 기관·외국인 매수세, 밸류업 공시 영향

최근 1개월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5월 28일 기준 외국인 순매수는 58만 주, 기관은 31만 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원전, 재건축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현대건설의 미국 미시건주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
현대건설의 미국 미시건주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

(3) 원전·재건축 수주 기대감과 업황 회복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루두이 원전(6~7조 원),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압구정2구역·신반포2차 등 대형 재건축 수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4년 신규 수주액은 30조 원을 넘겼고, 수주잔고는 90조 원에 달합니다. 건설업 전반의 경기 개선, 금리 인하 기대, 정부의 SOC 예산 확대 정책도 현대건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새 정부 출범과 건설주 수혜 기대

(1)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부양 정책

2025년 6월 4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새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내수주와 건설주가 새 정부 정책의 대표적 수혜 업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4기 신도시 개발, 세종 행정수도 완성,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대형 인프라 투자 공약
  • 수도권 광역철도, 대구경북 신공항,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 등 SOC 사업 확대
  • 주택공급 확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금융·세제 지원 정상화

건설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이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에 직접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정책 모멘텀과 주가 흐름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이후 3개월간 코스피가 10% 가까이 올랐던 사례처럼, 이번 새 정부 출범 역시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집권 초반부터 상법 개정, 자본시장 구조 개혁, SOC 투자 등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고, 건설업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이 반복해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5월 22일 상장한 "달바글로벌 주가 및 수익 현황" 보러가기

4. 증권가 전망과 목표주가

(1)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와 2025년 영업이익 전망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을 9,010억 원, 순이익을 6,700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원가 프로젝트 비중이 2024년 37%에서 2025년 22%로 줄어들고, 원전·주택 등 고수익 사업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증권사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

증권사 목표주가 상승 여력
한화투자증권 78,000원 +23.8%
미래에셋증권 73,000원 +15.7%

증권가에서는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원전·재건축 수주 모멘텀, 그리고 새 정부 정책에 힘입어 현대건설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합니다.

(3) 원전·주택/재건축 수주 모멘텀

현대건설은 2030년까지 원전 18개, SMR 5개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 등 글로벌 원전 기업과의 협업, 국내외 대형 재건축 수주 확대가 중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힙니다.

5. 적정 매수 시점 분석

(1) 신고가 이후 매수 타이밍 전략

현대건설 주가는 5월 28일 장중 80,600원까지 올랐다가 단기 급등 이후 이틀 만에 63,80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이처럼 신고가 돌파 후에는 차익실현 매물과 단기 변동성이 커지므로 초보 투자자는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 1차 매수: 63,000~65,000원 구간(20일선 부근, 거래량 지지 확인)
  • 2차 매수: 60,000원 내외(단기 조정 시 추가 매수)
  • 3차 매수: 58,000원 이하(대형 수주 이벤트 전 눌림목 대응)

2025년 3월 이후 주가는 이미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추가 상승을 노린 단기 추격매수보다는 조정 구간에서의 분할 접근이 더 안전합니다.

(2) 단기 변동성·차익실현 구간 vs. 중장기 매수 관점

최근 52주 최고가는 80,600원(5월 28일 장중)입니다. 단기 급등 이후에는 60,000~65,000원 구간에서 매물 소화와 조정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장기 투자자는 원전·재건축 수주 이벤트, 금리 인하, 2분기 실적 발표(8월 예정) 등 주요 일정에 맞춰 분할매수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실적 발표와 수주 이벤트별 분할매수 전략

  • 2분기 실적 발표(8월): 영업이익 2,500억 원 이상 기대 시 추가 매수
  • 불가리아 원전 본계약(하반기): 수주 확정 시 주가 재상승 모멘텀
  • 국내 재건축 대형 수주(압구정2구역 등): 이벤트 전후 분할매수
  • 새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시 정책 모멘텀에 따른 추가 매수 기회

6.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1) 투자포인트

  • 빅 배스 전략으로 불확실성 해소,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 마련
  • 원전·재건축 대형 수주 확대 및 수주잔고 90조 원
  • 금리 인하, 건설업 경기 회복 기대감
  • 기관·외국인 순매수 지속
  • 새 정부의 SOC·신도시·재건축 정책 수혜 기대

(2) 유의점 및 리스크

  •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60,000~65,000원대 지지력 중요)
  • 미분양 리스크(2025년 6월 기준 5,500세대)
  • 원전 정책·해외 프로젝트 일정 리스크
  • 경기 둔화, SOC 예산 집행 지연 등 외부 변수
  • 정책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반영될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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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현대건설, 지금 매수해도 될까?

(1) 단기·중장기 투자자별 전략 제안

  • 단기: 63,000~65,000원 구간 분할매수, 75,000~80,000원 구간 단기 차익실현
  • 중장기: 60,000원 이하 추가 매수, 2025년 실적·수주·정책 이벤트별 분할 접근, 목표가 73,000~78,000원

(2) 추가 상승 여력과 유의점

  • 2025년 PER 12.5배(업계 평균 15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
  • 2분기 실적·대형 수주·정책 이벤트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 기대
  • 단,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구간에서 무리한 추격매수는 피하고, 분할매수 및 리스크 관리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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